2024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에런 저지로, 58홈런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오타니 쇼헤이가 54홈런으로 2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앤서니 산탄데르(44홈런), 후안 소토(41홈런)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차트는 각 선수의 홈런 수와 타석 수를 함께 보여준다.
홈런은 타자가 타격한 공이 외야 펜스를 넘겨 경기장 밖으로 나가는 것을 의미하며, 타자가 베이스를 한 번에 모두 돌아 득점할 수 있게 해준다. 이는 장타력과 파워를 평가하는 대표적인 지표로, 타자의 위력을 보여주는 가장 상징적인 기록이다.
2024년 메이저리그에서의 홈런 경쟁은 그 어느 해보다도 치열하게 전개됐다. 뉴욕 양키스의 간판타자 에런 저지가 58개의 홈런으로 리그 전체 1위를 차지하며 강력한 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그는 총 704타석에서 이 같은 성적을 거뒀으며, 장타력과 함께 꾸준한 타석 소화 능력을 보여줬다. 그 뒤를 이어 2위에 오른 선수는 일본 출신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로, 54홈런을 기록하며 아시아 선수로서는 드물게 메이저리그 홈런왕 경쟁에 뛰어들었다. 특히 오타니는 투타 겸업이라는 특수한 조건에서도 뛰어난 타격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는다.
3위는 베네수엘라 출신의 앤서니 산탄데르로 44홈런을 기록했다. 그는 비교적 적은 665타석에서 이같은 수치를 올렸다는 점에서 높은 효율성을 보였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선수들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후안 소토(41홈런), 마르셀 오즈나(39홈런), 호세 라미레즈(39홈런), 케텔 마르테(36홈런) 등이 모두 상위권에 올라 도미니카가 배출한 강타자들의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도미니카 선수들은 평균적으로 600타석 이상을 소화하며 꾸준함과 장타력을 동시에 보여주었다.
미국 출신의 브렌트 루커(39홈런), 카일 슈와버(38홈런), 거너 헨더슨(37홈런) 등도 활약을 펼쳤으며, 쿠바 출신의 요르단 알바레즈도 35홈런으로 상위 11명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처럼 홈런 순위를 보면 메이저리그의 다양성과 글로벌화가 잘 드러난다. 단순히 홈런 수만이 아니라, 선수들이 소화한 타석 수를 함께 비교함으로써 효율적인 장타 능력까지도 가늠할 수 있는 흥미로운 자료다. 팀 성적과 MVP 레이스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는 홈런 순위는 시즌 전체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지표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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