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 역대 최고 이적료 순위: 클럽의 역사를 바꾼 선수들

AC밀란의 역대 영입 이적료 순위 차트는 구단 역사상 가장 비싼 선수들을 한눈에 보여준다. 19/20 시즌에 영입된 하파엘 레앙이 약 4950만 유로로 1위를 차지했으며, 레오나르도 보누치, 루이 코스타 등이 그 뒤를 잇는다. 이 차트는 2000년대 초반의 대대적인 투자부터 최근의 전략적인 영입까지, 시대별로 변화해 온 AC밀란의 이적 시장 정책을 시각적으로 드러낸다. 특히 상위권에는 공격수와 미드필더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 구단이 공격력 강화에 얼마나 많은 투자를 했는지 알 수 있다.

AC밀란 역대 최고 이적료 영입
AC밀란의 역대 이적료 기록을 보여주는 인포그래픽입니다. 19/20시즌 LOSC 릴에서 영입된 하파엘 레앙이 4,950만 유로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그 뒤를 이어 17/18시즌 유벤투스에서 이적한 레오나르도 보누치(4,200만 유로), 01/02시즌 피오렌티나에서 온 루이 코스타(4,132만 유로), 18/19시즌 CR 플라멩구의 루카스 파케타(3,840만 유로), 17/18시즌 FC 포르투의 안드레 실바(3,800만 유로)가 상위 5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적료(Transfer Fee)란 프로 축구 구단이 다른 구단과 계약이 되어 있는 선수를 영입할 때, 원 소속 구단에 지불하는 금액을 의미한다. 이는 선수의 남은 계약 기간, 기량, 나이, 시장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책정된다. 이적료는 구단의 재정 능력과 선수 영입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이다.

AC밀란의 이적 시장 역사와 재정 전략의 변천사

AC밀란은 이탈리아 세리에 A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으로, 오랜 역사만큼이나 이적 시장에서도 굵직한 족적을 남겨왔다. 구단의 이적료 지출 내역은 단순한 선수 영입 기록을 넘어, 시대별 재정 상황과 성적에 대한 야망, 그리고 축구계의 변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하는 거울과 같다. 특히 2000년대 초반과 최근 몇 년간의 기록은 구단의 전략적 방향성이 어떻게 변화해왔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2000년대 초반: '갈락티코'를 향한 야망

2000년대 초반, AC밀란은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구단주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유럽 축구의 정점에 서고자 했다. 이 시기 영입된 루이 코스타(4132만 유로), 필리포 인차기(3615만 유로), 알레산드로 네스타(3100만 유로) 등은 당대 최고의 선수들이었다. 이들의 영입은 단순히 전력 보강을 넘어, 라이벌 구단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확실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투자였다. 특히 루이 코스타의 이적료는 당시로서는 엄청난 금액이었으며, 이는 AC밀란의 야망을 상징하는 사건이었다. 이러한 과감한 투자는 2003년과 2007년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결실로 이어지며 성공적인 전략이었음을 증명했다.

암흑기와 재건: 흔들리는 재정과 비효율적 투자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AC밀란은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다. 베를루스코니 시대의 영광은 서서히 저물었고, 구단은 이전과 같은 대규모 투자를 집행하기 어려워졌다. 이 시기 영입된 레오나르도 보누치(4200만 유로), 안드레 실바(3800만 유로) 등은 높은 이적료에도 불구하고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을 보이며 '실패한 영입'의 대표적인 사례로 남았다. 특히 라이벌 유벤투스의 상징과도 같았던 보누치의 영입은 큰 화제를 모았지만, 불과 한 시즌 만에 팀을 떠나면서 구단의 혼란스러운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주었다. 이 시기의 영입 정책은 명확한 방향성 없이 단기적인 성과에 급급했으며, 결과적으로 구단의 재정을 더욱 악화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새로운 시대: 젊음과 잠재력에 대한 투자

최근 몇 년간 AC밀란은 과거의 실패를 교훈 삼아 보다 젊고 잠재력 있는 선수들을 영입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했다. 그 중심에는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하파엘 레앙(4950만 유로)이 있다. 그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기술을 바탕으로 팀의 핵심 선수로 성장했으며, 21/22 시즌 세리에 A 우승을 이끌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이 외에도 피카요 토모리, 테오 에르난데스 등 젊은 선수들의 성공적인 영입은 AC밀란의 새로운 영입 철학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25/26 시즌 영입으로 기록된 크리스토페르 은쿤쿠, 아르돈 야샤리와 같은 선수들의 존재는 미래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하며,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한 구단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AC밀란 역대 최고 이적료 순위

AC밀란의 역대 영입 이적료 순위 차트는 구단 역사상 가장 비싼 선수들을 한눈에 보여준다.

Change Chart

    핵심 포인트

    시대별 이적 시장 전략

    • 2000년대 초반: 루이 코스타, 필리포 인차기 등 당대 최고 선수들을 영입하며 유럽 정상에 도전했다.
    • 2010년대: 재정난 속에서 보누치, 안드레 실바 등 높은 이적료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성과를 남긴 영입이 많았다.
    • 최근 및 미래: 하파엘 레앙을 필두로 젊고 유망한 선수들에게 투자하며 장기적인 관점의 팀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다.

    포지션별 투자 경향

    • 역대 이적료 상위권에는 하파엘 레앙, 루이 코스타, 필리포 인차기 등 공격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선수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 이는 AC밀란이 팀의 공격력을 강화하기 위해 꾸준히 큰 비용을 투자해왔음을 보여준다.
    • 수비수 중에서는 레오나르도 보누치, 마티아 칼다라, 알레산드로 네스타 등이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상위 랭킹

    1위 하파엘 레앙 €4950만

    19/20 시즌 프랑스 LOSC 릴에서 영입된 포르투갈 출신의 윙어이다. AC밀란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했으며, 입단 초기에는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으나 점차 잠재력을 터뜨리며 팀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드리블, 강력한 슈팅 능력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진을 파괴하는 플레이가 돋보인다. 특히 21/22 시즌에는 세리에 A MVP를 수상하며 11년 만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현재 AC밀란 공격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위 레오나르도 보누치 €4200만

    17/18 시즌, 라이벌 구단인 유벤투스에서 충격적으로 이적해온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 중앙 수비수이다. 당시 AC밀란 부활의 상징적인 영입으로 큰 기대를 모았으나, 주장 완장을 차고도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이며 팀에 녹아들지 못했다. 결국 한 시즌 만에 친정팀 유벤투스로 복귀하며 AC밀란 역사상 가장 실패한 영입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그의 영입은 당시 구단의 혼란스러웠던 영입 정책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남아있다.

    3위 루이 코스타 €4132만

    01/02 시즌 ACF 피오렌티나에서 영입된 포르투갈의 전설적인 공격형 미드필더이다. '마에스트로'라는 별명에 걸맞게 우아한 볼 컨트롤과 창의적인 패스 능력을 바탕으로 AC밀란의 중원을 지휘했다. 카카, 안드레아 피를로 등과 함께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2003년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포함해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그의 이적은 2000년대 AC밀란 황금기의 서막을 연 상징적인 영입으로 기억된다.

    4위 루카스 파케타 €3840만

    18/19 시즌 브라질 CR 플라멩구에서 영입된 공격형 미드필더이다. '제2의 카카'로 불리며 큰 기대를 받았으나, 이탈리아 무대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잠재력을 완전히 보여주지 못했다. 기술적으로는 뛰어났지만, 세리에 A의 빠른 템포와 수비적인 스타일에 고전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결국 2020년 프랑스 올랭피크 리옹으로 이적했으며, AC밀란에서는 아쉬움을 남긴 유망주로 평가받는다.

    5위 안드레 실바 €3800만

    17/18 시즌 FC 포르투에서 큰 기대를 받으며 영입된 포르투갈 출신의 스트라이커이다. 포르투갈 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차세대 공격수로 주목받았으나, AC밀란 유니폼을 입고는 리그에서 단 2골에 그치는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이후 세비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등에서 임대 생활을 전전하다 결국 팀을 떠났다. 레오나르도 보누치와 함께 17/18 시즌의 실패한 대규모 투자를 상징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순위이름지표세부지표
    1위
    하파엘 레앙
    €4,950만
    ₩807억 2,300만
    2위
    레오나르도 보누치
    €4,200만
    ₩684억 9,200만
    3위
    루이 코스타
    €4,132만
    ₩673억 8,300만
    4위
    루카스 파케타
    €3,840만
    ₩626억 2,100만
    5위
    안드레 실바
    €3,800만
    ₩619억 6,900만
    6위
    마티아 칼다라
    €3,774만
    ₩615억 4,500만
    7위
    샤를 데 케텔라러
    €3,750만
    ₩611억 5,300만
    8위
    크리스토페르 은쿤쿠
    €3,700만
    ₩603억 3,800만
    9위
    필리포 인차기
    €3,615만
    ₩589억 5,200만
    10위
    아르돈 야샤리
    €3,600만
    ₩587억 700만
    11위
    피카요 토모리
    €3,530만
    ₩575억 6,600만
    12위
    크시슈토프 피옹테크
    €3,500만
    ₩570억 7,600만
    13위
    카를로스 바카
    €3,329만
    ₩543억 400만
    14위
    프랑크 케시에
    €3,200만
    ₩521억 8,400만
    14위
    산티아고 히메네스
    €3,200만
    ₩521억 8,400만
    16위
    알레산드로 네스타
    €3,100만
    ₩505억 5,300만
    17위
    알베르토 질라르디노
    €2,500만
    ₩407억 6,900만
    17위
    알레시오 로마뇰리
    €2,500만
    ₩407억 6,900만
    19위
    티자니 라인더르스
    €2,480만
    ₩404억 4,300만
    20위
    호나우지뉴
    €2,415만
    ₩393억 8,30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