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이 발표한 2025년 세계 축구 클럽 랭킹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1위를 차지하며 세계 최고 클럽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상위 10개 클럽이 모두 유럽(UEFA) 소속으로 나타나, 유럽 축구의 압도적인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남미(CONMEBOL) 클럽 중에서는 보타포구가 11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유럽 클럽들과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IFFHS 클럽 월드 랭킹은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이 전 세계 프로 축구 클럽들의 성적을 기준으로 매년 발표하는 순위 시스템이다. 각 클럽은 국내 리그, 대륙별 클럽 대항전, 국제 대회 등에서의 성적을 종합하여 점수를 부여받으며, 이를 통해 전 세계 클럽들의 객관적인 경쟁력을 평가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2025년 전 세계 축구 클럽들의 성적을 종합한 순위가 발표되면서 각 대륙과 리그의 판도를 조망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다. 이번 순위는 클럽들의 최근 성적과 경쟁력을 다각적으로 분석한 결과로, 세계 축구계의 현재 지형도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유럽(UEFA)의 지배와 상위권의 견고함
이번 순위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유럽 클럽들의 압도적인 강세이다. 상위 10위권 전체를 유럽축구연맹(UEFA) 소속 클럽들이 휩쓸었으며, 상위 20위권 내에서도 16개 팀이 유럽 클럽일 정도로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했다.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고, 이탈리아의 인터 밀란,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맹, 잉글랜드의 아스널이 그 뒤를 이으며 유럽 5대 리그의 위상을 증명했다. 이러한 결과는 막대한 자본력, 세계적인 선수들의 집중, 높은 수준의 리그 경쟁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상위권 클럽들은 수년간 꾸준히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그들만의 견고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남미(CONMEBOL)의 도전과 새로운 강자들
유럽의 독주 속에서 남미축구연맹(CONMEBOL) 클럽들의 분전도 주목할 만하다. 브라질의 보타포구와 플라멩구가 각각 11위와 12위에 오르며 남미 클럽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는 브라질 리그의 경쟁력과 재정적 성장을 반영하는 결과이다. 아르헨티나의 파우메이라스, 라싱 클럽 등 전통의 강호들도 상위권에 포진하며 남미 축구의 자존심을 지켰다. 비록 유럽 최상위권 클럽들과의 격차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남미 클럽들은 특유의 유망주 발굴 시스템과 열정적인 팬덤을 기반으로 꾸준히 경쟁력을 유지하며 유럽 중심의 구도에 도전하고 있다.
아시아(AFC) 및 기타 대륙의 현주소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클럽 중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아흘리가 62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최근 오일 머니를 앞세워 세계적인 스타들을 영입하고 있는 사우디 리그의 성장이 순위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일본 J리그와 대한민국 K리그 클럽들도 다수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K리그에서는 광주 FC가 179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으며, 전북 현대(191위), 포항 스틸러스(220위), 울산 현대(247위)가 그 뒤를 이었다. 이는 K리그가 아시아 내에서 여전히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지만, 세계적인 수준과는 아직 격차가 있음을 시사한다. 아프리카(CAF), 북중미(CONCACAF) 대륙의 클럽들도 순위에 포함되었으나, 대부분 중하위권에 머물러 세계 축구의 중심이 여전히 유럽에 있음을 명확히 했다.
핵심 포인트
유럽 클럽의 압도적 강세
- 상위 10개 팀은 모두 유럽축구연맹(UEFA) 소속 클럽으로 나타났다.
-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인터 밀란이 최상위 3개 자리를 차지했다.
- 상위 20위권 내 유럽 클럽의 비율은 80%에 달하며 유럽 축구의 지배적인 위치를 보여준다.
대륙별 순위 분포
- 남미(CONMEBOL)에서는 브라질의 보타포구가 11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 아시아(AFC)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아흘리가 62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 K리그 클럽 중에서는 광주 FC가 179위로 국내 클럽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상위 랭킹
1위 레알 마드리드 470.0점
스페인 라리가의 거함 레알 마드리드가 2025년 IFFHS 클럽 월드 랭킹 1위를 차지하며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클럽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전통적으로 유럽 무대에서 막강한 모습을 보여온 레알 마드리드는 꾸준한 성적과 스타 선수들의 활약을 바탕으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의 강력한 모습은 순위 산정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된다. 역사와 현재의 성적이 조화를 이루며 최강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2위 바르셀로나 434.0점
레알 마드리드의 영원한 라이벌, 바르셀로나가 2위에 오르며 스페인 클럽의 강세를 이어갔다. 한때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었으나, 유망주 육성과 성공적인 선수 영입을 통해 경쟁력을 회복했다. 특유의 점유율 축구를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은 국내 리그와 유럽 대항전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는 원동력이 되었다.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세계 축구의 최상위권을 형성하며 라리가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3위 인터 밀란 419.0점
이탈리아 세리에 A의 명문 인터 밀란이 3위에 오르며 '축구의 나라' 이탈리아의 자존심을 세웠다. 탄탄한 수비 조직력과 효율적인 공격 전술을 바탕으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리그와 컵 대회에서 꾸준히 우승 경쟁을 펼치며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으며, 이는 IFFHS 랭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도 인상적인 성과를 거두며 세계적인 강팀의 반열에 올라섰다.
4위 파리 생제르맹 402.0점
프랑스 리그 1의 절대 강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4위를 기록했다. 막강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을 꾸준히 영입하며 유럽 축구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국내에서는 적수가 없을 정도의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클럽의 궁극적인 목표인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향한 도전이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꾸준한 투자는 클럽의 위상을 높이고 IFFHS 랭킹 상위권 유지의 기반이 되고 있다.
5위 아스널 362.0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강호 아스널이 5위에 오르며 EPL 클럽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젊고 재능 있는 선수들을 중심으로 한 역동적인 축구를 구사하며 최근 몇 년간 인상적인 성장을 보여주었다. 치열하기로 소문난 프리미어리그에서의 꾸준한 상위권 경쟁과 유럽 대항전에서의 선전이 높은 점수로 이어졌다.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한 아스널의 노력은 성공적인 세대교체와 함께 결실을 보고 있다.
179위 광주 FC 113.8점
대한민국 K리그1의 광주 FC가 179위에 오르며 K리그 클럽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시민구단이라는 한계 속에서도 효율적인 선수단 운영과 뛰어난 전술을 바탕으로 K리그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다른 기업구단에 비해 예산 규모는 작지만, '광주 축구'라는 확실한 색깔을 보여주며 상위권 경쟁을 펼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 순위는 광주 FC가 K리그를 넘어 아시아 무대에서도 주목할 만한 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증거이다.
| 순위 | 이름 | 지표 |
|---|---|---|
1위 | 레알 마드리드 | 470.0점 |
2위 | FC 바르셀로나 | 434.0점 |
3위 | 인테르 밀란 | 419.0점 |
4위 | 파리 생제르맹 | 402.0점 |
5위 | 아스널 | 362.0점 |
6위 | 바이에른 뮌헨 | 351.0점 |
7위 | 리버풀 | 337.0점 |
8위 | 애스턴 빌라 | 332.0점 |
9위 | 첼시 | 325.0점 |
10위 | AT 마드리드 | 321.0점 |
11위 | 보타포구 | 317.0점 |
12위 | 플라멩구 | 313.0점 |
13위 | 도르트문트 | 299.0점 |
13위 | 아틀레틱 빌바오 | 299.0점 |
15위 | 라치오 | 285.0점 |
16위 | 팔메이라스 | 284.0점 |
17위 | 레버쿠젠 | 278.0점 |
18위 | 유벤투스 | 275.0점 |
19위 | 맨유 | 274.0점 |
20위 | AC 밀란 | 267.0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