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차트는 1970년 이후 시즌별로 MLB 선수들의 통산 홈런 순위 변화를 보여준다. 2000년대 초반까지는 마이크 슈미트, 레지 잭슨, 에디 머리 등이 상위권을 지켰으나, 이후 배리 본즈, 앨버트 푸홀스, 알렉스 로드리게스 등의 강타자들이 빠르게 추격했다. 2010년 이후로는 배리 본즈가 762홈런으로 부동의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푸홀스와 A-ROD가 그 뒤를 잇고 있다. 홈런 기록의 변화는 시대별 장타력과 선수들의 커리어 지속성을 함께 보여준다.
홈런은 타자가 공을 경기장 바깥으로 쳐서 베이스를 모두 밟고 점수를 얻는 가장 강력한 공격 수단이다. 통산 홈런은 선수의 전체 커리어 동안 기록한 총 홈런 수로, 장타력과 선수 생애의 지속성을 함께 보여주는 주요 지표이다.
MLB 통산 홈런 순위의 변화를 보면, 시대별로 강타자들이 어떻게 부상하고 퇴장했는지를 명확히 확인할 수 있다. 1970년대에는 조니 벤치, 프랭크 하워드, 하먼 킬러브루 등 전통적인 파워 히터들이 중심을 이뤘다. 이 시기의 홈런 수치는 대부분 30~40개 수준이었으며, 전체적으로 현재와 비교해 보수적인 홈런 환경이었다.
1980년대로 접어들며 레지 잭슨이 333개의 통산 홈런으로 선두를 차지했고, 윌리 스타젤, 바비 본즈, 마이크 슈미트 등이 뒤를 이었다. 이 시기부터 본격적으로 300홈런 이상의 장타자들이 다수 등장하기 시작했다. 마이크 슈미트는 1990년에 548홈런으로 정상에 올랐고, 이어서 레지 잭슨과 데이브 킹먼 등이 상위권을 형성했다.
1990년대부터는 데이브 윈필드, 에디 머리, 안드레 도슨 같은 선수들이 장기간 누적된 기록으로 상위권을 유지했다. 하지만 진정한 변화는 2000년대 들어 본격화됐다. 마크 맥과이어는 554홈런으로 1위에 올랐고, 배리 본즈, 호세 칸세코, 켄 그리피 주니어 등도 빠르게 순위에 진입하며 파워 히터 시대를 예고했다.
2000년대 중후반 이후, 스테로이드 시대의 상징이기도 한 배리 본즈가 762홈런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이 기록은 2024년 현재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으며, 앨버트 푸홀스가 703홈런으로 2위,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696홈런으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홈런 수 상위권은 대부분 199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중반까지 활약했던 선수들로 채워져 있다.
특히 2010년대에는 푸홀스, 소사, 토미, 맥과이어, 팔메이로, 매니 라미레스, 프랭크 토머스, 게리 셰필드 등 다양한 유형의 강타자들이 대거 포진하며 통산 홈런 500개 이상의 선수가 늘어났다. 2024년 순위에서도 푸홀스, 미겔 카브레라, 아드리안 벨트레, 넬손 크루스 등이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도미니카 공화국과 베네수엘라 출신 선수들의 존재감도 눈에 띈다.
MLB 통산 홈런 순위는 단순히 파워만이 아니라 커리어의 길이, 건강 관리, 출전 지속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이다. 또한 홈런 증가 트렌드는 리그 전반의 타격 환경, 장비 개선, 규칙 변화 등 외적 요소들과도 깊은 관련이 있다. 따라서 이 차트는 강타자의 시대 흐름을 보여주는 동시에, 야구 문화 전반의 진화를 시각적으로 증명하는 지표라 할 수 있다.
순위 | 이름 | 지표 |
---|---|---|
1위 | ![]() | 762 |
2위 | ![]() | 703 |
3위 | ![]() | 696 |
4위 | ![]() | 630 |
5위 | ![]() | 612 |
6위 | ![]() | 609 |
7위 | ![]() | 583 |
8위 | ![]() | 569 |
9위 | ![]() | 555 |
10위 | ![]() | 548 |
11위 | ![]() | 541 |
12위 | ![]() | 521 |
13위 | ![]() | 511 |
14위 | ![]() | 509 |
15위 | ![]() | 504 |
16위 | ![]() | 493 |
17위 | ![]() | 486 |
18위 | ![]() | 477 |
19위 | ![]() | 473 |
20위 | ![]() | 4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