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통산 다승 1위부터 전설의 투수까지: 사이 영을 비롯한 역대 최다승 투수 순위 분석

이 차트는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가장 많은 통산 승리를 기록한 투수들의 순위를 보여준다. 1위는 511승을 기록한 사이 영이며, 2위는 417승의 월터 존슨이다. 그로버 알렉산더와 크리스티 매슈슨은 각각 373승으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이 순위에는 다양한 시대의 선수들이 포함되어 있어 MLB의 역사와 변화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MLB 통산 다승 1위부터 전설의 투수까지

이 차트는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가장 많은 통산 승리를 기록한 투수들의 순위를 보여준다.

Change Chart

    통산 다승은 한 선수가 프로 경력 전체에서 기록한 승리 횟수를 의미한다. 이는 단기 성과보다 장기적인 실력 유지와 경기 수가 중요하며, 투수의 커리어 가치를 평가하는 대표적인 지표이다.

    MLB 통산 다승 기록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 투수의 생애 동안 보여준 꾸준함과 탁월함을 상징하는 지표다. 그 중심에는 511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사이 영이 있다. 사이 영은 지금의 야구 환경에서는 다시 나오기 힘든 시대의 산물로, 그의 이름은 MLB 최고의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이 영 상'에 남아 있다.

    그 뒤를 이은 월터 존슨은 417승을 기록한 강속구 투수로, 20세기 초 MLB를 대표하는 전설 중 하나였다. 공동 3위인 그로버 알렉산더와 크리스티 매슈슨은 373승을 올리며 ‘데드볼 시대’의 중심에 있던 투수들이었다. 이 시기는 투수가 완투를 자주 하는 구조였기에 많은 승수를 기록할 수 있었던 시대였다.

    그런데도 현대 야구에서 다승을 거둔 투수들도 순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8위 그레그 매덕스(355승), 9위 로저 클레멘스(354승), 14위 놀런 라이언(324승), 21위 톰 글래빈(305승) 등은 1980~2000년대에 활약하며 지금과 같은 분업 시스템 속에서도 오랜 기간 활약을 이어갔다. 이는 뛰어난 제구력과 철저한 자기 관리가 뒷받침된 결과였다.

    흥미로운 점은 미국 외 국적의 투수들도 다승 순위에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다. 네덜란드 출신의 버트 블라일레븐(287승), 캐나다 출신 퍼거슨 젱킨스(284승), 아일랜드 출신 토니 멀레인(284승) 등은 MLB의 국제화를 보여주는 사례다. 이들은 각기 다른 시대에 뛰어난 기록을 남기며 야구의 저변이 미국을 넘어 확산되고 있음을 증명했다.

    오늘날에는 투수 보호와 분업 체계가 일반화되면서 한 투수가 300승 이상을 기록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따라서 이 순위는 단순한 역사적 기록이 아니라, 야구의 변화와 함께 발전해 온 투수들의 헌신과 시대를 반영한 상징적인 자료라 할 수 있다.

    순위이름지표세부지표
    1위
    511승
    906경기
    2위
    417승
    802경기
    3위
    373승
    696경기
    3위
    373승
    636경기
    5위
    363승
    750경기
    6위
    362승
    621경기
    7위
    361승
    697경기
    8위
    355승
    744경기
    9위
    354승
    709경기
    10위
    342승
    600경기
    11위
    329승
    741경기
    12위
    328승
    531경기
    13위
    326승
    623경기
    14위
    324승
    807경기
    14위
    324승
    774경기
    16위
    318승
    864경기
    17위
    314승
    777경기
    18위
    311승
    656경기
    19위
    310승
    527경기
    20위
    307승
    565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