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차트는 1950년 부터 현재까지 국가별 군사지출을 나타낸다. 세계 각국의 군사 지출은 지정학적, 경제적, 정치적 상황의 변화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냉전의 끝, 테러리즘의 확산, 지역 간의 대립 및 글로벌 슈퍼파워 간의 경쟁은 각국의 군사 예산 변화의 주요 요인 중 일부이다.
1950년 미국은 군사 지출 149억 달러로 세계 1위의 위치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영국이 26억 달러로 2위에 오르며, 프랑스는 13억 달러로 3위의 자리를 확보했다. 한편, 한국은 1억8백만 달러의 군사 지출로 12위를 기록했다.
10년후 1960년, 미국은 여전히 473억 달러의 군사 지출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군사 예산을 투입한 국가로 남아있었다. 영국은 51억 달러로 2위를 유지했고, 폴란드는 35억 달러로 급부상하여 3위에 자리했다. 한국은 안보 상황의 긴장감 속에서 2억7천만 달러를 군사에 투자하여 17위에 오르게 되었다.
1970년, 미국은 세계 군사 지출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며 834억 달러를 지출하였다. 폴란드는 85억 달러로 2위를 차지했으며, 영국은 67억 달러로 3위에 올랐다. 냉전의 영향력이 확산되면서 군사 지출은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한국은 이 시기에 3억8천만 달러의 군사 지출로 세계에서 32위를 차지했다.
1980년에도 미국은 1위를 유지하며 1,436억 달러의 군사 지출을 했다. 영국은 283억 달러로 2위를 차지했고, 독일은 251억 달러로 3위에 올랐다. 한국은 미국과 소련 간의 냉전과 북한과의 대립 속에서 군사력을 더욱 강화하였고, 39억 달러의 군사 지출로 세계에서 15위를 차지했다.
1990년, 미국은 여전히 군사 지출 1위를 차지하며 3,251억 달러를 지출하였다. 소련은 2,191억 달러로 뒤를 이었고, 영국은 435억 달러로 3위에 자리했다. 한국은 1,01 달러의 군사 지출로 세계에서 13위를 기록하였다.
2000년 역시 미국의 군사 지출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총 3,200억 달러를 지출하며 세계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일본이 455억 달러로 2위를, 영국이 393억 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138억 달러의 군사 지출로 세계에서 10위를 기록했다. 2000년은 세계 정치의 변동성과 함께 여러 나라들이 군사력을 강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2010년에는 미국이 여전히 1위를 유지하며 7,380억 달러를 지출했다. 중국이 1,055억 달러로 급격히 증가하여 2위를 차지하며 미국을 뒤쫓았다. 영국은 639억 달러로 3위를, 러시아가 587억 달러로 4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281억 달러로 12위에 올랐다.
2022년에는 미국의 군사 지출이 8,769억 달러로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의 군사 지출 또한 2,919억 달러로 증가하여 2위를 유지했다. 러시아와 인도는 각각 863억 달러, 813억 달러의 군사 지출로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463억 달러로 9위에 위치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세계의 주요 국가들은 다양한 이유로 군사 지출을 계속 조정해왔다. 미국은 대부분의 기간 동안 독보적인 군사 지출 1위 국가로 자리잡았지만, 중국과 같은 나라들의 군사 지출이 급증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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