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차트는 1999년부터 2024년까지 주요 국가들의 승용차 누적 생산량을 비교한 자료이다. 1999년에는 일본이 810만 대로 1위를 차지했으나, 2024년에는 중국이 3억 5,610만 대로 일본(2억 1,218만 대)을 크게 앞질렀다. 대한민국은 같은 기간 동안 236만 대에서 9,023만 대로 증가하며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했다. 전체적으로 아시아 국가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진 반면,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상대적으로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다.
승용차 누적 생산은 일정 기간 동안 한 국가에서 생산된 승용차의 총합을 의미한다. 이는 국가별 자동차 산업의 규모와 성장 추이를 파악하는 데 활용되며, 수출입 구조, 내수 수요, 생산 기술력 등 다양한 요인을 반영한다.
1999년부터 2024년까지 25년간의 승용차 누적 생산 데이터를 보면,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중심이 어떻게 이동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1999년 기준으로는 일본이 약 810만 대를 생산하며 세계 1위를 기록했고, 미국(563만 대), 독일(530만 대), 프랑스, 대한민국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당시 중국은 56만 대 수준으로 14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2010년을 기점으로 중국의 생산량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2010년 중국은 누적 5,404만 대를 생산하며 미국을 앞질렀고, 2015년에는 1억 4,315만 대를 기록하며 일본을 턱밑까지 따라잡았다. 결국 2020년 중국은 2억 5,726만 대를 기록하며 일본을 제치고 1위에 올랐고, 2024년에는 3억 5,610만 대로 격차를 더욱 벌렸다.
일본은 오랜 기간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강자였지만, 2024년 기준 2억 1,218만 대로 중국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독일 역시 2024년 1억 3,116만 대로 3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성장 속도는 중국이나 인도 등 신흥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느린 편이다.
대한민국은 1999년 236만 대에서 2024년 9,023만 대로 생산량을 크게 늘리며 꾸준히 5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안정적인 생산 기반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수출 확대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인도 또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는데, 1999년 53만 대에서 2024년에는 6,784만 대로 올라서며 6위에 진입했다.
프랑스, 스페인, 브라질 등 전통적인 자동차 생산국들은 절대적인 생산량은 증가했으나, 중국과 아시아 신흥국의 성장에 따라 순위가 하락하거나 정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미국은 1999년 2위였지만 2024년에는 9,170만 대로 4위로 밀려났다. 생산량 자체는 증가했으나 세계 시장에서의 비중은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동유럽 국가들의 성장도 주목할 만하다. 체코, 슬로바키아, 루마니아 등은 유럽 내 생산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하면서 생산량이 점진적으로 증가했다. 이 외에도 멕시코, 인도네시아, 태국 등의 성장도 이어지며 글로벌 공급망의 다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전체적으로 보면, 지난 25년간 승용차 생산은 양적으로도 크게 확대되었으며, 지역별로는 아시아의 부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중국의 급격한 성장과 더불어 인도, 한국, 태국 등 여러 아시아 국가들이 생산 중심지로 부상했고, 이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지형을 바꾸는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반면, 미국과 유럽은 기술력과 브랜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으나, 양적인 측면에서는 점차 밀려나는 추세이다.
순위 | 이름 | 지표 |
---|---|---|
1위 | ![]() | 3억 5,610만 |
2위 | ![]() | 2억 1,218만 |
3위 | ![]() | 1억 3,116만 |
4위 | ![]() | 9,170만 |
5위 | ![]() | 9,023만 |
6위 | ![]() | 6,784만 |
7위 | ![]() | 5,345만 |
8위 | ![]() | 5,310만 |
9위 | ![]() | 5,259만 |
10위 | ![]() | 3,277만 |
11위 | ![]() | 3,179만 |
12위 | ![]() | 3,128만 |
13위 | ![]() | 2,453만 |
14위 | ![]() | 1,947만 |
15위 | ![]() | 1,873만 |
16위 | ![]() | 1,839만 |
17위 | ![]() | 1,770만 |
18위 | ![]() | 1,679만 |
19위 | ![]() | 1,618만 |
20위 | ![]() | 1,453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