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선정 2024년 가장 가치 있는 스포츠 팀 Top 50 – 댈러스 카우보이스 1위

팀 가치란 해당 스포츠 팀이 가진 브랜드 가치, 수익성, 자산, 시장 위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금액으로 환산한 것이다.

이 가치는 중계권, 티켓 판매, 스폰서십, 머천다이징 등의 수익과 팀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반영한다.

2024년 포브스가 발표한 ‘가장 가치 있는 스포츠 팀’ 순위는 전 세계 스포츠 산업의 재정적 중심축이 여전히 미국에 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전체 Top 50 순위 중 상위권은 대부분 NFL, NBA, MLB 소속의 미국 팀들이 차지했으며, 특히 NFL 팀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1위를 차지한 댈러스 카우보이스는 101억 달러라는 압도적인 팀 가치를 기록해, 2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88억 달러)와도 큰 격차를 보였다. 이는 NFL의 중계권 수익, 지역 기반 팬층, 브랜드 가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흥미로운 점은 상위 20위 중 유럽 축구 클럽은 단 3팀(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르셀로나)뿐이며, 대부분이 미국 팀으로 채워져 있다는 점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66억 달러로 13위에 올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65억5000만 달러로 14위에 자리했다.

이는 유럽 축구 클럽이 글로벌 팬층을 기반으로 브랜드 가치를 확대하고 있지만, 미디어 수익 및 프랜차이즈 가치 면에서는 미국 스포츠 리그에 비해 아직 격차가 존재함을 의미한다.

NBA 팀 중에서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2위), 뉴욕 닉스(5위), LA 레이커스(8위)가 최상위권에 포진하며 리그의 전 세계적인 흥행과 수익 구조의 효율성을 입증했다. 특히 워리어스는 연이은 우승과 스타 선수 중심의 브랜드 전략을 통해 NBA 내에서도 독보적인 가치를 형성했다.

NFL은 총 31위까지의 리스트 중 절반 이상인 21개 팀이 포함되어 있으며, 평균적으로 6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기록했다. 이는 NFL이 미국 내 가장 안정적이고 수익성이 높은 스포츠 리그임을 방증한다. 광고, 티켓 판매, 지역 독점 마케팅 등의 수익 구조가 견고하며, 팀 간 가치 편차도 상대적으로 작다.

이 차트를 통해 스포츠 산업 내 리그 간 가치 격차, 지역별 브랜드 파워의 차이, 그리고 팬 기반의 규모가 어떤 방식으로 팀 가치를 결정짓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도 방송권 경쟁, 글로벌 팬 확보 전략, 스타 선수 영입 등이 팀 가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