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차트는 메이저리그(MLB) 역사에서 가장 많은 세이브를 기록한 마무리 투수들의 순위를 보여준다. 마리아노 리베라는 652세이브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으며, 트레버 호프먼이 601세이브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최근까지도 활약 중인 켄리 잰슨과 크레이그 킴브렐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마무리 투수의 세이브 수는 경기의 마지막을 책임지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된다.
세이브는 팀이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서 등판한 투수가 해당 리드를 유지하며 경기를 마무리할 경우에 주어지는 기록이다. 특히 3점차 이내일 경우 1이닝 이상을 소화하거나, 동점 혹은 주자가 있는 고비 상황에서 등판해 승리를 지켜낸 경우에도 세이브로 인정된다.
메이저리그(MLB)에서 마무리 투수는 단순히 마지막 이닝을 맡는 역할에 그치지 않는다. 이들은 경기 후반, 특히 가장 치열하고 긴장된 순간에 등판해 팀의 리드를 지켜내는 책임을 진다. 이러한 역할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기록이 바로 ‘세이브’이다. 통산 세이브 순위는 단순히 마운드에 오르는 빈도수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위기 상황에서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집중력, 기술, 정신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이 순위에서 가장 주목할 인물은 단연 마리아노 리베라이다. 그는 뉴욕 양키스에서만 19시즌을 뛰며 652세이브를 기록했고, 이는 MLB 역사상 단 한 번도 깨지지 않은 전설적인 기록이다. 특히 리베라는 정규시즌뿐만 아니라 포스트시즌에서도 42세이브라는 독보적인 수치를 남겼다. 그의 주 무기인 커터는 타자들이 알고 있어도 공략할 수 없는 구종으로 악명 높았으며, 커리어 내내 뛰어난 제구와 일관된 퍼포먼스로 명성을 쌓았다. 그의 은퇴는 단지 한 선수의 마지막이 아니라, 한 시대의 종언으로 받아들여졌을 정도다.
리베라 다음으로는 601세이브의 트레버 호프먼이 뒤를 잇는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아이콘이었던 호프먼은 강력한 체인지업과 꾸준한 경기 운영으로 리그 최고의 마무리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다. 호프먼은 리베라와 달리 작은 체구임에도 불구하고 정밀한 제구와 노련한 피칭으로 커리어 내내 강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그의 세이브 기록은 리베라가 깨기 전까지 한동안 MLB 통산 1위였다.
그 외에도 리 스미스(478세이브),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437세이브), 존 프랭코(424세이브), 빌리 와그너(422세이브)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각자의 시대에서 독보적인 마무리로 활약했으며, 전통적인 클로저 스타일을 대표하는 인물들이었다. 데니스 에커슬리나 롤리 핑거스와 같은 선수들은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활약한 유연한 유형의 투수들이었으며, 이들 또한 수많은 세이브를 기록하며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켄리 잰슨과 크레이그 킴브렐은 현재도 활동 중인 선수로, 이 순위의 미래를 바꿀 가능성이 있는 인물들이다. 두 선수 모두 400세이브 이상을 기록 중이며, 현대 야구에서의 세이브 가치가 여전히 높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다. 또한 이 순위에는 다양한 국적의 선수들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파나마의 리베라, 베네수엘라의 로드리게스, 쿠라사오의 잰슨, 도미니카공화국의 코데로, 로드니, 메사 등은 MLB가 미국 내 리그를 넘어 국제적인 인재 풀로 확장된 흐름을 보여준다.
마무리 투수는 단순한 기록 이상의 존재다. 이들은 경기의 흐름을 마무리하고, 팬들의 숨을 멈추게 하는 순간에 등판해 최종 승부를 책임지는 핵심 전력이다. 그렇기 때문에 통산 세이브 순위는 단순한 누적 수치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승리와 패배의 갈림길에서 무너지지 않았던 그들의 기록은, 팀의 운명을 바꾼 수많은 순간들을 상징하는 숫자라 할 수 있다.
순위 | 이름 | 지표 | 세부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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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 652 | 1,115경기 | |
2위 | 601 | 1,035경기 | |
3위 | 478 | 1,022경기 | |
4위 | 447 | 871경기 | |
5위 | 440 | 837경기 | |
6위 | 437 | 948경기 | |
7위 | 424 | 1,119경기 | |
8위 | 422 | 853경기 | |
9위 | 390 | 1,071경기 | |
10위 | 377 | 787경기 | |
11위 | 368 | 689경기 | |
12위 | 367 | 880경기 | |
13위 | 358 | 703경기 | |
14위 | 347 | 728경기 | |
15위 | 341 | 944경기 | |
16위 | 335 | 796경기 | |
17위 | 330 | 618경기 | |
18위 | 329 | 800경기 | |
19위 | 327 | 951경기 | |
20위 | 326 | 1,010경기 |